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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조지연 "민주당, 북한 지령받는 노조 눈치보면서 '극우'를 운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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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날 선 비난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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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지난달 18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북한 지령을 받고 간첩 선고받은 노조 눈치 보기에 급급한 민주당이 극우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동대구역에 모인 수만 명의 시민들에게 극우 프레임을 씌우기 앞서 대통령 탄핵 심판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매섭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헌정 질서와 국정 안정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을 제대로 들으라"고 호소한 그는 "사법부가 불신의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사법부의 정치화를 야기한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이에 휘둘린 사법부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는 5만 2000여명(경찰 추산)이 운집했다. 현장에는 강대식, 권영진, 김승수, 윤재옥, 이달희, 이만희, 이인선, 조지연 등 여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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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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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주당은 "국힘은 여당답게, 공당답게 극우 성향의 모든 세력과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면서 "도저히 못 하겠다면 차라리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국민의 심판을 당당히 받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국힘은 "민주당을 비판하면 '내란 선동'이고, 민주당을 비판하는 국민은 '극우'냐"며 "민주당은 자신들을 비판하는 집회 참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집회에 참여한 국민을 '극우'로 비하하기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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