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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펄어비스는 작년 4분기 매출 957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4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연간으로는 매출 3424억원, 영업손실 121억원, 당기순이익 6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고, 적자는 지속됐다. 당기순이익은 301.3% 증가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 비중이 82%를 차지하며 글로벌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플랫폼별로 PC 76%, 모바일 20%, 콘솔 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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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김경만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버전은 예상만큼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11년차를 맞은 장수 게임이라 신작 만큼의 성과를 거두긴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국에서도 꾸준히 오랜기간 서비스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검은사막을 서비스하며 느낀 것은 유저 소통 기반으로 꾸준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향후 10년간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재 매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4분기 영업비용은 9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3%,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붉은사막’ 마케팅비 등으로 인해 광고선전비가 각각 각각 32.3% 45.6% 크게 오른 영향이다.
펄어비스는 올해 검은사막과 ‘이브’ IP(지식재산)에 신규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유저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붉은사막 출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검은사막은 신규지역 ‘에다니아’를 출시하고, 한정마 ‘볼타리온’ 등을 출시한다. 또 북미와 유럽 서비스 9주년을 맞아 유저 소통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콘솔 버전의 경우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XlS로도 출시한다. 이브는 신규 확장팩을 공개하고 유저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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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은 개발 마지막 단계인 QA(품질보증)를 진행하는 가운데 출시를 준비 중“이라면서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월 GDC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개발 상황을 알리겠다. 올해 새로운 시연 버전도 선보인다. 마케팅 비용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하는 가운데 보다 많은 이벤트에 참여해 게임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미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GDC를 비롯해 연중 많은 게임 행사 참여해 게임 알리도록 하겠다. 그 과정에서 출시일을 확정 공개하고 4분기 출시에 차질이 없도록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처음으로 고퀄리티 콘솔 시장에 도전하며 개발 기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지만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붉은사막 패키지 가격은 글로벌 AAA급 게임과 유사할 전망이다. 허 대표는 “붉은사막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유도 높은 액션과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 완성도 높은 오픈월드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며 “AAA 게임으로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출시 가격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개발 중인 차기작들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허 대표는 ‘도깨비’와 관련해 “많은 애셋을 바탕으로 원활하게 개발하고 있다. 올해 중 적절한 시점에 개발 현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MMOFPS 신작 ‘플랜8’에 대해서는 “붉은사막과 도깨비 개발로 공개가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순차적으로 개발 과정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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