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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고속도로서 3중 추돌…스키장 충돌 사고로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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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밤 전국 곳곳에서 충돌 사고가 났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했고, 강원의 한 스키장에선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던 이용객이 충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다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고속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차량 추돌 사고 여파로 불이 난 택시 전체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앞서 가던 승용차가 급히 멈추자, 다른 승용차와 택시가 그 뒤를 연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충돌 여파로 택시에 난 불은 약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저녁 7시 반쯤, 강원도 홍천군의 한 스키장에서 이용객 2명이 충돌했습니다.

스키를 타던 30대 A씨와 스노보드를 타던 20대 B씨가 부딪힌 겁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결국 숨졌습니다.

B씨도 허벅지 부위를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 경기도 화성시 병점역 인근 도로에선 버스 2대와 승용차 5대 등 차량 총 7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도로를 걷던 50대 남성 1명이 발목에 골절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 각각의 차량 안에 있던 탑승자 7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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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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