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1 (금)

이슈 로봇이 온다

충남인력개발원, 천안기술교육센터로 이전…차세대 제조로봇 전문가 양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본관 전경(공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은 천안기술교육센터(두정역 인근)에서 국내 제조로봇 시장의 급성장과 자동화 기술의 혁신에 발맞춰 '공정자동화를 위한 제조로봇 엔지니어 양성 과정'을 오는 3월 5일~9월 26일 총 960시간 동안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남인력개발원은 2025년부터 교육 장소를 기존 공주에서 천안으로 새롭게 옮겼다.

천안기술교육센터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첨단 교육 인프라를 갖춘 교육시설로, 수도권과 충청권의 인재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최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주변 산업단지와 주요 제조기업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현장 기반의 실습과 취업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에는 다양한 실습 프로젝트를 포함하고 있다. ABB 다관절로봇 연동제어 구현, 옴론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제조물류 시스템 구축, 제조로봇 통합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교육생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 사업의 목적으로 참가자에게 교육비 전액 지원, 매월 훈련수당, 우수기업 취업 알선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관심 있는 모든 분야의 취업 희망자는 전공과 관계없이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권혁대 충남인력개발원장은 “이번 과정은 천안으로의 장소 이전과 교육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교육생들의 학습 편의성과 현장 적응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B코리아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최신 로봇 기술을 습득함과 동시에 천안 지역 제조업체와의 실습 및 협력 기회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