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중국 당나라의 유명한 충신 '위징(魏徵)'은 백성을 물과 같다고도 했습니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엎기도 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썼던 말이기도 하죠. 지난 주말 동대구역 집회는 대구에서 열린 집회 사상 가장 사람이 많이 모였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쏟아져 나온 겁니다. 집회에 모인 시민은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보수 집회인데도 젊은이들이 많이 호응하는 건 새로운 현상입니다. 이를 두고 '퍼주기', '포퓰리즘'이 먹히는 시대가 끝났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2030세대는 '워키즘(wokeism)', 정치적 올바름 같은 이데올로기적 멋있음으로 포 장한 4050세대를 '배부른 꼰대'라 여긴다"고 분석했습니다.
현금 살포하는 식의 현재의 흥청망청이 자신들의 빚으로 돌아오는 걸 잘 안다는 거죠.
탄핵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가득할 겁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으로 주권 가진 국민으로 (집회에) 참여하잖아요."
"판단은 국민이 해주실 겁니다. 누가 더 옳은지를."
홍준표 대구시장도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면서 통합의 정신을 강조합니다.
우리 국민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일어났습니다. 역사의 물꼬를 바꿨습니다.
특히 3·1운동은 일제 침략의 부당성을 거세게 규탄했지만, 동시에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영원히 기려야 할 자유와 평화의 정신입니다.
2월 10일 앵커칼럼 오늘, '민심은 천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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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중국 당나라의 유명한 충신 '위징(魏徵)'은 백성을 물과 같다고도 했습니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엎기도 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썼던 말이기도 하죠. 지난 주말 동대구역 집회는 대구에서 열린 집회 사상 가장 사람이 많이 모였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쏟아져 나온 겁니다. 집회에 모인 시민은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한 유튜버는 "훗날 후배 세대가 우리들에게 무엇을 했느냐고 묻는다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싸우고, 또 싸웠노라고 대답합시다" 라고 했습니다.
보수 집회인데도 젊은이들이 많이 호응하는 건 새로운 현상입니다. 이를 두고 '퍼주기', '포퓰리즘'이 먹히는 시대가 끝났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2030세대는 '워키즘(wokeism)', 정치적 올바름 같은 이데올로기적 멋있음으로 포 장한 4050세대를 '배부른 꼰대'라 여긴다"고 분석했습니다.
현금 살포하는 식의 현재의 흥청망청이 자신들의 빚으로 돌아오는 걸 잘 안다는 거죠.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비상계엄 이후 용솟음치는 민심의 물결이 어디로 향할지, 갈등의 끝이 어딜지 한 치 앞을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탄핵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가득할 겁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으로 주권 가진 국민으로 (집회에) 참여하잖아요."
"판단은 국민이 해주실 겁니다. 누가 더 옳은지를."
홍준표 대구시장도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면서 통합의 정신을 강조합니다.
"증오와 편 가르기만 난무하는 지금, 이를 통합할 새로운 시대정신이 절실하다"
우리 국민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일어났습니다. 역사의 물꼬를 바꿨습니다.
특히 3·1운동은 일제 침략의 부당성을 거세게 규탄했지만, 동시에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영원히 기려야 할 자유와 평화의 정신입니다.
2월 10일 앵커칼럼 오늘, '민심은 천심' 이었습니다.
윤정호 기자(jhyo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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