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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팔아 돈벌이"…계정 차단된 前시모, 다음날 '팔이피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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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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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스타 고 서희원(쉬시위안)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돈벌이에 악용했다는 비난 속에 소셜 미디어 계정까지 차단됐던 전 시어머니가 하루 만에 '팔이피플'로 복귀했다.

서희원 전 시어머니 장란이 웨이보 계정이 차단된 다음날인 10일 다른 채널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재개하고 물건 팔이에 나섰다고 대만 매체 ET투데이가 보도했다.

앞서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는 "일부 계정이 대S(大S, 서희원) 사건에서 공공질서와 양속, 도덕적 한계선을 위배하고 고인과 유가족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대중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면서 장란과 아들인 서희원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의 계정을 무기한 차단해 반향을 일으켰다.

중국매체 홍성신문 인용 보도에 따르면 장란은 자숙하는 대신 이날 위챗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하고 제품 판매에 나섰다. 해당 계정은 금지되지 않아 라이브 커머스가 가능했는데, 장란은 대신 직원이 등장해 식료품을 판매했다.

이 출연자는 "우리 큰언니가 곧 올 것"이라며 장란의 출연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으나 끝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계정 측은 앞으로 6일간 매일 오전 7시 라이브 방송을 예고하기도 했다.

장란은 2021년 서희원이 결혼 10년 만에 아들 왕소비와 이혼한 뒤 각종 루머를 퍼뜨려 서희원이 고소 방침을 밝혔을 정도로 불편했던 사이. 이 가운데 장란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후 성명을 발표하며 애도하면서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0만위안(약 1억 9880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져 고인을 이용한 돈벌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2022년 구준엽과 재혼한 고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에서 가족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숨져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지난 5일 구준엽이 처제 서희제(쉬시디)와 함께 아내 서희원의 유골을 들고 대만에 돌아올 당시 이용한 전세기를 두고 전남편 왕소비가 비용을 부담했다는 허위 루머를 퍼뜨린 계정 운영자가 장란, 왕소비 모자의 지인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장란의 라이브에 수차례 출연하면서 수양아들임을 자처했던 인물이라고.

역시 유언비어에 동조했다는 비난을 받던 왕소비는 계정이 차단되고 여론이 악화되자 모친과 절연을 선언하며 "생각이 전혀 맞지 않는다" "오늘부터 그녀와의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손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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