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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CJ제일제당 지난해 영업익 1조5530억원…전년보다 2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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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29조3591억원으로 1.2% 증가

해외 식품 매출 5조5814억원으로 3.6% 증가

바이오 부문 영업익 34.3% 증가

노컷뉴스

CJ제일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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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5530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29조3591억원으로 1.2% 증가했으나 유무형자산 평가에 따른 영업 외 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은 3618억원으로 35.3%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7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5% 늘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조4902억원과 1528억원이었다.

CJ제일제당은 또 대한통운을 제외한 지난해 매출은 17조8710억원으로 0.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조323억원으로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39.2% 늘어난 2199억원이다.

지난해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품 사업 부문은 매출이 11조3530억원으로 0.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201억원으로 5.3%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식품 사업의 경우 매출은 5조7716억원으로 1.8% 감소했다. 해외 식품 사업은 매출이 5조5814억원으로 3.6% 증가하면서 식품 매출에서 절반에 가까운 49.2% 비중을 차지했다.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권역에서 성장을 이어갔고, 글로벌전략제품인 김치(+38%), 냉동밥(+22%), 만두(+18%)의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바이오사업 부문은 매출이 4조2095억원으로 1.8% 늘고 영업이익은 3376억원으로 34.3% 증가했다. 트립토판 등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와 스페셜티 품목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피드앤캐어는 2조3085억원의 매출과 74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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