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미 무어(우측 아래)가 치매 투병 중인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가운데)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데미 무어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 매주 브루스 윌리스를 찾아가고 있다며 "우리는 항상 가족일 거다. 다만 형태만 다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일"이라며 "이혼 후에도 삶이 있고 사랑으로 공동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버라이어티는 "그녀와 대화는 '혼합 가족'에 대한 언급 없이 완성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앞서 데미 무어는 지난 1987년 브루스 윌리스와 결혼해 13년 만인 지난 2000년 이혼했다. 이후 브루스 윌리스는 2009년 에마 헤밍(1978년생)과 재혼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루머 글렌 윌리스·스캇 라루 윌리스·탈룰라 벨레 윌리스 등 세 딸을 뒀으며, 에마 헤밍과의 사이에서는 마벨 레이 윌리스·에블린 팬 윌리스 등 두 딸을 뒀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3월 실어증으로 배우를 은퇴한 뒤 1년 후 치매 진단을 받아 화제가 됐다. 정확한 병명은 전측두엽성 치매(FTD)로, 뇌 뉴런의 점진적인 퇴화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 |
지난 2000년 브루스 윌리스와 이혼한 할리우드 여배우 데미 무어가 브루스 윌리스의 치매 투병 이후 매주 그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사진=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FTD는 환자의 행동과 성격에 영향을 미치고 언어 능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미 무어는 브루스 윌리스의 치매 투병 소식 이후 매주 그를 방문해 에마 헤밍, 딸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받았다.
한편 데미 무어는 지난 2005년 15세 연하 애슈턴 커처와 결혼해 2013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서브스턴스'로 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받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21세 연하 배우 앤드루 가필드(41)과 열애설이 나돌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