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14분 기준 1만6350원에 거래 중
증권가 "실질 배당소득 확대 효과 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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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6.24% 오른 1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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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호실적에 더해 올해 비과세 배당을 도입하기로 하자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4분 기준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1만5390원) 대비 6.24%(960원) 오른 1만63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1만6950원, 최저가는 1만5810원이다.
우리금융지주의 강세는 우리금융지주가 호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비과세 배당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7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3조8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2조5063억원)보다 23.1% 많고, 2022년(3조1471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연간 순이익 기록이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전년 대비 약 10% 많은 1500억원까지 늘리고 비과세 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과세 배당 도입에 대해 "우리금융지주는 은행지주 내에서도 주주환원 중 배당의 비중이 크고 배당수익률 또한 높은 편이기 때문에 비과세의 혜택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주주환원의 배당 비중이 크고 배당수익률도 높아 주주의 실질 배당소득 확대 효과가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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