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LPGA 파운더스컵 컷 탈락
장, LIV 골프 개막전 최하위권
![]() |
윤이나가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덴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 2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시즌 한국 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장타상을 거머쥔 장유빈은 9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2025 시즌 LIV 골프 개막전을 공동 49위(최종 합계 이븐파 216타)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선 버디 1개를 잡아냈고, 2라운드에선 버디 5개와 보기 5개, 3라운드에선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기록했다. 우승은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17언더파)가 차지했다.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은 LIV는 이번 개막전을 어둠 속에서 조명을 켜고 야간 경기로 치렀다.
장유빈은 올 시즌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 진출해 아이언헤드 골프클럽 소속으로 뛴다. LIV 대회는 선수 54명이 각 홀에서 동시에 출발하며, 3라운드 54홀 경기로 진행되고 컷 탈락이 없다. 각 대회 개인전에 총상금 2000만달러(약 291억원), 단체전에 500만달러(약 72억원)가 걸려 있다. 메롱크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8억원), 장유빈은 공동 49위 상금 6만달러(약 8700만원)를 받았다.
지난 시즌 한국 여자 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는 8일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컷 탈락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컨트리클럽(파71·629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선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공동 72위, 2라운드에서는 버디 3개, 보기 6개로 3타를 더 잃어 공동 94위(4오버파 146타)에 그쳤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장기인 장타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고, 그린 적중률과 퍼트 수도 저조했다.
윤이나는 지난달 19일 출국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그린 적응 훈련 등 데뷔전을 준비해왔다.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유럽 여자 투어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 |
LIV골프 아이언헤드 골프클럽 소속 장유빈./쿠팡플레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수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