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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금)

충격! 이승우와 광란의 댄스 세리머니→이젠 손흥민과 '찰칵', 이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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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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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토트넘)가 이승우의 '절친' 이탈리아 공격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9일 "아스널과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를 주시하고 있다. ACF 피오렌티나의 모이스 킨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킨은 다가오는 7월부터 방출 조항 효력이 발동한다. 가격은 5200만 유로(약 782억원)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눈여겨보고 있는 공격수 킨은 2000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경력이 엄청나다. 이탈리아에서 이룰 수 있는 건 모두 이뤘다. 이탈리아 1부리그 세리에A 우승 2회(2016-2017, 2018-2019), 코파 이탈리아 2회(2016-2017, 2023-2024)를 기록했다.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2018)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어린 나이여서 주전은 아니었지만 최고 명문 유벤투스 일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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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은 지난 2010년 유벤투스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6년 프로데뷔까지 성공했다.

지금 토트넘 소속 로드리구 벤탄쿠르와 함께 유벤투스가 기대했던 최고의 유망주였다.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세리에 A 무대에 나섰다. 2000년대생 선수가 해당 무대에 등장한 최초의 순간이었다.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해당 시즌 리그 38라운드 볼로냐와 최종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세리에 A 최초의 2000년대생 득점이었다.

이후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떠났다. 같은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에 합류했다. 이곳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리그 22라운드 16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그래도 이탈리아 최고 명문 유벤투스의 유망주라는 칭호에 어울리는 활약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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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팬들에겐 이승우의 절친한 친구로 유명했다.

이승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베로나의 선수로 활약했다. 킨이 베로나에 임대 온 2017-2018시즌 함께 활약했다. 이승우는 팀을 떠난 후에도 킨과 친분을 과시했다. 지난 2021년 3월 이승우는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킨의 생일을 축하했다.

킨은 베로나 임대를 마친 뒤 유벤투스로 돌아가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여전히 부진했다. 심지어 코로나19(COVID-19) 지침을 어기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광란의 댄스 파티를 벌여 사생활 논란까지 터졌다. 결국 현재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임대를 보냈다.

PSG에서 활약은 준수했다. 리그 1, 8라운드 디종과 경기에서 데뷔골에 이어 멀티골을 신고했다. 이후 에버턴에 복귀 후 다시 친정팀 유벤투스로 돌아오는 파란만장한 선수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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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2시즌 동안 기복 있는 모습만 반복해서 보였다. 이후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부진한 모습으로 여기저기 떠돌아 다녔던 킨은 최근 킨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괜히 토트넘과 아스널이 관심을 보인 것이 아니다.

킨은 이번 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19득점을 기록 중이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을 이미 새로 작성했다. 기존에는 PSG시즌 26경기 13득점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이었다.

이제 시즌 중반이 지났다. 킨이 지금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한 시즌 20득점 금자탑도 불가능이 아니다. 이 유망한 선수를 다가오는 여름 782억원에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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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빠른 발을 갖추고 있어 우직하면서 직전적인 드리블을 자주 시도한다. 그래서 역습 능력이 뛰어나다. 토트넘은 역습 전략을 갖춘 팀이다. 킨은 해당 전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또 킨은 준수한 라인 브레이킹 능력이 있다. 그래서 공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오프더볼 상황에서 위치선정이 좋다. 보통 오프더볼 또는 공을 소유한 온더볼 두 상황에 모두 능한 공격수는 많지 않다. 킨은 두 상황에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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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결정력이다. 스트라이커로 좋은 드리블과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과거 유벤투스와 여러 임대 생활 당시 계속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올시즌은 다르다. 20득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과연 이승우와 함께했던 킨이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역습을 주도하는 공격수가 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이승우 개인 SNS 캡처 / 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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