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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상담센터 모습. 2025.1.31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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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민연금공단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2181만2216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10월 말에 비해 57만명 줄어들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하면 2023~2024년 2년 연속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가 확실시된다. 2024년 감소폭도 전년도 11만3000여 명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제도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 오다가 코로나19 확산 시기를 비롯해 줄어든 적이 있다. 그러나 과거 감소가 일시적이거나 규모가 제한적이었다면, 2023년부터는 저출생 등 구조적 요인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사업장 가입자도 지난해 10월 말 기준 1472만6094명을 기록, 2023년 10월 말 1481만2062명보다 8만5968명 줄었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크게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의 사용자·근로자에 해당하는 '사업장 가입자'와 그 외 '지역 가입자'로 나뉜다. 정부가 사업장 가입자 범위를 확대하면서 지역 가입자는 줄고 사업장 가입자는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졌다.
한편 정부는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경우 하루 쌓이는 국민연금 부채는 885억 원, 1년이면 32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연금 기금은 2041년 적자 전환하고, 2056년이면 고갈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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