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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금)

전남대 김호균 교수 리더십 논문, 연구 영향력 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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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전남대학교는 행정학과 김호균 교수가 국제 저널에 게재한 논문 ‘변혁적 리더십’이 최근 10년간 국내 대학 연구자 중 연구 영향력(FWCI 기준)에서 1위를 차지하고 피인용 지수 기준으로 세계 상위 10% 논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김호균 교수는 2014년 국제 저널 ‘Public Organization Review’에 ‘변혁적 리더십, 조직집단문화, 정서적 조직몰입, 그리고 조직시민행동: 한국 공공부문의 한 사례(Transformational Leadership, Organizational Clan Culture, Organizational Affective Commitment,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A Case of South Korea’s Public Sector)’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FWCI(Field Weighted Citation Impact) 지수 4.4를 기록하면서 국내 연구자 중 가장 높은 연구 영향력을 나타냈다. 세계 평균(0.96)대비 4.5배가량 높은 인용 영향력을 보여줬다. 세계 상위 10% 논문으로 선정되며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FWCI(상대적 피인용지수)는 동일 출판연도와 연구 분야, 논문 타입, 발표 연도에 따른 세계 평균 대비 피인용 비율을 나타내며 1보다 크면 세계 평균 이상을, 1보다 작으면 평균 이하를 의미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Elservier SciVal’ 시스템을 통해 2014년부터 2024년까지 Scopus에 등록된 논문 중 ‘Topic: Transformational Leadership; Influencer; Job Satisfaction’을 분석한 결과 김 교수의 국제저널 게재논문이 최근 10년간 국내 대학 연구자 중연구 영향력 1위를 기록했다.

전남대 연구처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인문·사회 분야에서 연구 영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남대는 학제 간 연구 및 연구 성과분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전남대 연구처는 2024년 8월부터 SciVal 구독을 통해 연구 성과 분석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연구자들에게 전략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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