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봄을 점치는 '그라운드 호그'…누구 점괘가 맞을까
[앵커]
한 주간, 추워도 너무 추웠죠.
봄은 대체 언제쯤 오는 걸까요?
미국에서 언제 봄이 올지를 점치는 점쟁이들이 각기 다른 점괘를 내놓아 화젭니다.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이른 새벽부터 모여든 수만 명의 시선이 한 곳을 향해 있습니다.
작은 그루터기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다람쥣과의 마멋, '그라운드호그'입니다.
일년에 단 하루, 이 작은 동물이 주인공이 되는 날. 바로 '그라운드호그 데이'입니다.
올해 겨울은 어떨까요?
<현장음> "올해 6주 더 이어질 겨울을 대비하십시오!"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그라운드호그인 푼크스타우니의 '필'은 겨울이 좀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점쳤는데요.
누구의 점괘가 들어맞을까요?
참고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척의 점괘 정확도는 85%, 필은 35%라고 하니, 올해는 척의 점괘를 한번 믿어보는 건 어떨까요?
화려한 노란색의 드레스를 입고 컴퓨터 서버 사이에 서 있는 모델.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가 인터넷을 의인화한 모습을 상상해 케이블과 컴퓨터에 사용하는 금속 부품 등을 사용해 드레스를 만든 겁니다.
소재는 그야말로 최첨단이지만, 옷을 만드는 데는 뜨개질과 같은 전통적인 기법이 동원됐는데요.
<막시밀리안 레이너/패션 디자이너> "이 프로젝트는 역사를 아우릅니다. 역사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들죠."
이 드레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런던 패션 위크에서 대중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이스하키 경기 도중, 관객석에서 날아든 문어 한 마리.
그런데 선수들이나 다른 관객들 모두 별로 놀라진 않은 것 같은데요.
디트로이트 레드윙스팀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을 때, 경기장에 문어를 던지는 전통 때문입니다.
1952년, 단 8승을 거두면 우승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 팬이 다리가 여덟 개인 문어를 경기장에 던진 게 시작이었는데요.
실제로 그 해, 거침없이 8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후 '문어 던지기'는 팬들의 전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문어는 팀의 비공식 마스코트로도 활동 중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지구촌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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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 추워도 너무 추웠죠.
봄은 대체 언제쯤 오는 걸까요?
미국에서 언제 봄이 올지를 점치는 점쟁이들이 각기 다른 점괘를 내놓아 화젭니다.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이른 새벽부터 모여든 수만 명의 시선이 한 곳을 향해 있습니다.
작은 그루터기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다람쥣과의 마멋, '그라운드호그'입니다.
일년에 단 하루, 이 작은 동물이 주인공이 되는 날. 바로 '그라운드호그 데이'입니다.
겨우내 동면하던 그라운드호그가 굴에서 나와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움직이는 것에 따라 겨울이 빨리 끝날지, 아니면 긴 겨울이 이어질지 점치는 겁니다.
올해 겨울은 어떨까요?
<현장음> "올해 6주 더 이어질 겨울을 대비하십시오!"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그라운드호그인 푼크스타우니의 '필'은 겨울이 좀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점쳤는데요.
하지만 뉴욕의 그라운드호그, '척'은 정반대로 겨울이 일찍 끝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누구의 점괘가 들어맞을까요?
참고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척의 점괘 정확도는 85%, 필은 35%라고 하니, 올해는 척의 점괘를 한번 믿어보는 건 어떨까요?
화려한 노란색의 드레스를 입고 컴퓨터 서버 사이에 서 있는 모델.
드레스를 만든 재료는 천이나 실이 아니라 다름 아닌 광섬유 통신 케이블입니다.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가 인터넷을 의인화한 모습을 상상해 케이블과 컴퓨터에 사용하는 금속 부품 등을 사용해 드레스를 만든 겁니다.
소재는 그야말로 최첨단이지만, 옷을 만드는 데는 뜨개질과 같은 전통적인 기법이 동원됐는데요.
<막시밀리안 레이너/패션 디자이너> "이 프로젝트는 역사를 아우릅니다. 역사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들죠."
이 드레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런던 패션 위크에서 대중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이스하키 경기 도중, 관객석에서 날아든 문어 한 마리.
그런데 선수들이나 다른 관객들 모두 별로 놀라진 않은 것 같은데요.
디트로이트 레드윙스팀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을 때, 경기장에 문어를 던지는 전통 때문입니다.
1952년, 단 8승을 거두면 우승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 팬이 다리가 여덟 개인 문어를 경기장에 던진 게 시작이었는데요.
실제로 그 해, 거침없이 8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후 '문어 던지기'는 팬들의 전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문어는 팀의 비공식 마스코트로도 활동 중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지구촌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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