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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지난달 19일 오전 격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유리창이 파손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경찰 병력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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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76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직업을 ‘무직’ 또는 ‘자영업자’라고 진술했다.
경찰청이 6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76명의 직업군 가운데 자영업자가 22명(28.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직 20명(26.3%), 회사원 17명(22.4%), 기타 10명(13.2%), 유튜버 6명(7.9%), 학생 1명(1.3%) 순이었다. 무직과 자영업자가 전체의 55.3%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10~70대로 다양했다. 30대가 24명(31.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7명(22.3%), 40대 13명(17.1%), 20대 10명(13.1%), 60대 9명(11.8%), 10대 2명(2.6%), 70대(1.3%) 1명 순이었다. 20·30세대가 44.7%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까지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10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구속된 인원은 70명까지 늘어났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부지법에 침입해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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