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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휴전 합의대로 중앙 네차림 회랑서 철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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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
뉴시스

[가자지구=AP/뉴시스] 1월 27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귀향을 허용하면서 가자 난민들이 가자 시티 등 북부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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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은 하마스와의 휴전 합의대로 가자 지구 중앙의 동서 회랑에서 철수를 시작했다고 9일 이스라엘 관리가 말했다.

이스라엘은 휴전의 1단계 기간에 가자 지구를 남과 북으로 이분하는 동서연장 지대인 네차림 회랑서 군대를 철수하는 데 합의했었다. 이번 휴전은 지난달 19일부터 실행 중이며 1단계는 42일 간 이어진다.

이처럼 이스라엘 군의 네차림 철수가 9일 시작되었다고 말한 이스라엘 관리는 언론과 군대 동향을 논하는 것을 인가받지 못했다며 익명을 조건으로 했다.

이날 철수한 부대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분명하지 않다. 가자를 한가운서 반으로 나누는 네차림 회랑은 동쪽 봉쇄선에서 서쪽 지중해안까지 10㎞ 넘게 구축되어 있다.

이 선을 넘어야 칸유니스 등 남쪽으로 피난왔던 팔레스타인 가자인들은 가자 시티 등 북부 고향으로 귀향할 수 있다. 이스라엘 군은 휴전 8일 째인 지난달 27일에야 네차림 회랑의 해안쪽 통로를 터주었다.

영구 정전을 목표로 한 이번 휴전의 1단계는 현재 42일 간의 중간에 와 있으며 닷새 전인 16일째 4일부터 다음 2단계 휴전에 관한 협상을 시작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가자 지구를 남북으로 나누는 네차림 회랑이 동쪽의 이스라엘 봉쇄선에서 서쪽 지중해변까지 이스라엘군에 의해 만들어졌다 (출처=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2024.12.3.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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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단계 휴전 20일째인 8일 5번째 인질 교환이 계획대로 이뤄졌으나 휴전이 인질 완전 석방과 이스라엘군 가자 완전 철수의 2단계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협상이 시작되었으나 진전이 거의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중재국 카타르로 협상팀을 보냈으나 직위가 낮은 관리들이 포함되어 있어 휴전 연장에 부정적인 추측이 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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