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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잠룡 1위’ 김문수, 조기대선 출마 검토?…MB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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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청계재단 찾아 인사, 이재오 배석…“새해 인사 간 것”

“대선 출마 생각은 안해” 입장에도…대권 행보 해석 커져

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 두레마을 숲속창의력학교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해 기도를 하고 있다. 2013.10.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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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여권 잠룡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설 연휴를 맞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다만 김 전 장관 측은 "새해 인사 차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9일 여권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을 찾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오 이사장은 뉴스1에 "구정을 맞아 인사 차원에서 온 것"이라며 "해마다 오는데 이번에 고용노동부 장관이 된 후 처음으로 인사 온 것이지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김 장관 측 관계자도 "명절을 맞아 신년 인사 차원"이라며 "평소 이 전 대통령과 자주 소통했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과 김 장관은 15대 국회에서 같이 국회의원 생활을 했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김 장관은 '친이계'로도 분류됐었다.

김 장관의 이 전 대통령 예방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대권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탄핵 정국에서 김 장관은 잇달아 여권 잠룡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고 있다. 다만 김 장관은 조기 대선 출마에 대해 "전혀 검토하거나 생각한 건 없다"고 선을 그어왔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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