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는 e스포츠의 슈퍼스타인 '페이커'를 보유한 e스포츠 강국입니다.
하지만 이런 명성에 비해 국내 e스포츠 산업은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를 심관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한국과 중국이 맞붙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페이커'가 이끄는 한국의 T1이 중국의 BLG를 극적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립니다.
국내 e스포츠 산업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전해보다 7.8% 증가한 2,569억 원으로 세계 4위권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정작 국내 e스포츠 게임단은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것도 전해에 비해 적자 폭을 크게 줄인 상황이었습니다.
선수들의 몸값이 크게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후원 이외에는 뚜렷한 사업 구조를 만들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게다가 최근 경기 불황으로 게임사들은 구조조정을 하거나 e스포츠 투자를 줄이고 있습니다.
e스포츠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도 하고 장기적으로 육성·발전시킬 노력이 필요하다….
e스포츠 경기장은 전국에 14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좌석이 수백 석 수준에 그쳐 관중 수익 확보에 한계가 있는 상황.
내실을 다지기 위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과 사업 다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심관흠 (shimg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우리나라는 e스포츠의 슈퍼스타인 '페이커'를 보유한 e스포츠 강국입니다.
하지만 이런 명성에 비해 국내 e스포츠 산업은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를 심관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한국과 중국이 맞붙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페이커'가 이끄는 한국의 T1이 중국의 BLG를 극적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립니다.
우리나라는 이 대회를 비롯해 각종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e스포츠 강국의 위치를 지켜왔습니다.
국내 e스포츠 산업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전해보다 7.8% 증가한 2,569억 원으로 세계 4위권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정작 국내 e스포츠 게임단은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소속사인 게임단 T1의 경우 2023년 120억 원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그것도 전해에 비해 적자 폭을 크게 줄인 상황이었습니다.
선수들의 몸값이 크게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후원 이외에는 뚜렷한 사업 구조를 만들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게다가 최근 경기 불황으로 게임사들은 구조조정을 하거나 e스포츠 투자를 줄이고 있습니다.
[김정태 / 동양대 게임학과 교수 : 현재로는 뾰족한 답이 없고 결국은 기업사들로부터의 스폰서 유치가 수익 매출원이 되는 겁니다.]
e스포츠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도 하고 장기적으로 육성·발전시킬 노력이 필요하다….
e스포츠 경기장은 전국에 14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좌석이 수백 석 수준에 그쳐 관중 수익 확보에 한계가 있는 상황.
내실을 다지기 위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과 사업 다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심관흠입니다.
YTN 심관흠 (shimg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