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숭의중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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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전기호 군. /뉴스1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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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리틀 임영웅'으로 불리는 소년 트로트 가수 전기호 군(13)이 탄탄한 노래 실력으로 주목 받고있다.
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기호 군은 지난달 29일 MBN에서 방영된 설 특집 프로그램 '총100쇼'에 출연해 엄청난 끼를 발산했다.
설 당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 미스터리 추리 쇼인 '총100쇼'는 나이의 합이 100인 참가자들이 모여 꾸미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팀별로 메인 싱어와 짝꿍들을 추리해 100세의 나이 조합을 맞히는 예능적 요소가 특징이다.
이날 전 군은 5번째 팀 '리틀즈'의 짝꿍으로 출연해 메인 싱어 가수 '요요미'와 함께 단체곡 '새벽비'로 합을 맞췄다.
광주 숭의중 학생으로 데뷔곡부터 지역 사투리를 살린 곡 '미쳐부러'로 활동했던 전 군은 이날도 '광주 히어로'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했다.
그는 연한 핑크빛 정장에 황금색 포인트를 준 망토를 두르고 선배 가수이자 레전드 싱어송라이터인 설운도가 임영웅에게 선물한 곡인 '사랑해요 그대를'을 열창했다.
방영 이후 전 군의 무대가 SNS에 공개되면서, 반응도 뜨겁다. 시청자들은 "전기호 군이 아직 중학생인 어린 나이지만 탁월한 노래 실력과 끼로 뭉쳐진 퍼포먼스로 트로트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기호 군은 초등학교 5학년이던 2022년 '미스터트롯2' 100인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데뷔곡 '미쳐부러'는 경쾌한 리듬에 전라도 어투를 살린 단순하고 반복적인 가사로 중독성을 더해 인기를 끌었다.
또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KBS1 아침마당의 신동 트롯 아이돌 국민경선대회 결승에 통과했고, 당시부터 '리틀 임영웅'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주목받고 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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