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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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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만큼 제값 지키자"... '갤럭시 S25' 구매자 5명중 1명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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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들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가입한 뒤 플래그십 중고 스마트폰을 반납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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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소비자들 사이에 파손보험·잔존가치 보장 혜택을 주는 구독형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수천만원대 자동차 등 초 고가 제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서비스였지만 최근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 고가 전자기기에 적용되는 구독형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다.

갤럭시 S25 5명 중 1명이 가입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자급제 사전 예약 고객 5명 중 1명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자급제 단말기 구입 고객의 경우 구독클럽 가입자가 전체의 30%에 달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 시점에 맞춰 론칭한 가치 보상 및 파손보험 상품이다.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기기값의 50%를, 2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40%의 잔존가를 보상해준다.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도 포함된다. 월 구독료는 5900원이다.

이 구독 서비스 가입자의 60%는 2030 젊은층이다. 2030 고객은 최신 IT 기기에 관심이 많고 '구독'이라는 새로운 구매 방식에 수용성이 높다. 상대적으로 모바일 기기 교체 주기가 빨라 1년마다 최신 갤럭시를 마음껏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진화한 갤럭시 AI, 카메라 성능을 포함해 역대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하면서도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해 2030 고객의 구매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S25 울트라', 구독 비중 가장 높아
구독 가입 비중이 가장 높은 모델은 '갤럭시 S25 울트라'였으며, 사용 후 반납 시 잔존가 보상 금액이 높은 상위 라인업 모델 선호도가 높았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달 24일~2월 3일 갤럭시S25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총 130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S25 울트라 52%, 갤럭시S25 26%, 갤럭시S25+ 22%로 울트라 모델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가 도입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외에도 이동통신 3사 역시 각 구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모바일 제품 구독 고객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중고 스마트폰 반납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TV, 가전제품 중심의 'AI 구독클럽'에 PC, 태블릿 제품도 포함시켰다. 48개월 구독 상품인 'AI 올인원'은 갤럭시 북 5프로, 갤럭시 북5 프로 360 등 16개 모델을, 24개월 상품인 'AI 스마트' 요금제는 이들 모델에 더해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까지 총 51개 모델을 혜택 대상에 포함시켰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모바일 제품의 구매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선택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부담없는 가격에 최신 제품의 혁신 기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과 함께 향후 스마트폰 구매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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