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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버스 참사 현장[토우르스 아코스타 페이스북 사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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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8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에서 여객 버스와 화물 트럭이 충돌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다.
생존자 가운데 일부도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8명과 운전사 2명, 트럭 운전사 1명 등 41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로이터와 멕시코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48명이 탄 이번 사고 버스는 전날 오후 멕시코 휴양도시 캉쿤을 출발해 멕시코 남부 타바스코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다 오전 2시45분께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화물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현지 매체들은 사고 초기 상황을 토대로 30여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상황 파악이 이어지면서 사망 규모가 커진 것이다.
한 소식통은 사망자 중 18명의 시신이 확인됐으며, 수습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생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일부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운행사인 토우르스 아코스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생한 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원인 규명을 위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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