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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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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드론 139대 공격…"대부분 요격·전자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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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러시아=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배포한 영상 사진에서 4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 진지를 향해 FPV 공격 드론 '몰니야-2'를 발사하고 있다.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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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드론(무인기) 139대를 동원해 대규모 공세를 펼쳤다고 dpa 통신과 CNN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증강을 경고한 직후 이 같은 대규모 드론 공세가 밤새 감행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발진한 드론 가운데 67대를 요격해 떨어트리고 71대는 전자 방어시스템의 교란을 통해 무력화시켰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군 드론 1대가 수미 지역에 있는 주거용 건물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이 확인했다.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볼고그라드, 로스토프, 벨고로드, 크라스노다르 상공으로 날린 드론 36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현지 당국은 요격한 우크라이나 드론의 잔해가 지상으로 추락하면서 크라스노다르주 슬로비안스크 나 쿠바니에 있는 여러 채의 가옥과 차량들을 파손하고 벨고로드에선 전기선을 끊어 여러 마을이 정전됐다고 소개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2년 2월 말 이래 3년 동안 서방 군사지원을 받으며 러시아 침공에 맞서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 공격의 보복 대응 차원에서 러시아 영토 깊숙이 있는 목표물에 대한 타격을 반복해 가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하려고 러시아군 전력을 확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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