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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고 송대관 빈소 조문 행렬…"가요계가 텅 빈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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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대관 빈소 조문 행렬…"가요계가 텅 빈 느낌"

[앵커]

트로트 가수 송대관 씨의 빈소에는 오늘(8일)도 동료와 후배 연예인들의 조문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가요계 발전을 위한 고인의 생전 노력을 기억하는 후배들은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는데요.

발인은 내일(9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수 송대관 씨의 빈소, 환하게 웃는 영정사진 속 미소는 선명했습니다.

빈소 앞에는 동료 연예인들이 보낸 화환들이 놓였습니다.

<배규빈 기자> "빈소가 차려진 이튿날에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발걸음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동료 가수들은 고인이 생전 가요계를 위해 노력했던 순간을 기억하며 추모했습니다.

<하춘화/가수> "아직 젊으신데 갑자기 이런 일을 겪으니까 믿어지지가 않아요. 굉장히 마음이 허전하고, 또 가요계가 좀 텅 비어 있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너무 슬픕니다."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꼽혔던 설운도는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과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설운도/가수> "가요가 오늘날 이렇게 큰 사랑을 받는 계기를 만든 선배님이었어요. 항상 저희에게 롤모델이셨죠. 좋은 곳으로 영면하시기를 바랍니다. 참 고마웠습니다."

가수 배일호와 김국환, 김흥국, 현숙, 최진희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9시 30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집니다.

영결식에도 많은 가수들이 함께하는데, 태진아가 추도사를, 이자연이 조사를, 강진이 애사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영상취재 기자 문원철 장지훈

#송대관 #장례식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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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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