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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안혜진 1년만에 선발! GS칼텍스, 천신통 떠난 IBK 꺾고 완승...현대캐피탈 정규 1위 '초읽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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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홈에서 3점승을 거두며 승점 20점을 넘겼다.

GS칼텍스는 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6-24)으로 꺾었다.

실바가 이 날 29득점(공격성공률 50%), 권민지 11득점, 유서연 10득점으로 활약했다.

이 날 세터 안혜진이 자그마치 1년만에 선발 복귀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안혜진은 지난 시즌 오른쪽 무릎 수술로 인해 장기 재활에 들어서며 한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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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승을 얻어낸 GS칼텍스는 6승 21패, 승점 22점으로 뒤늦게 승점 20점에 닿았다. 세터 천신통이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IBK기업은행은 12승14패, 승점 37점으로 4위에 머무르고 있다.

GS칼텍스는 실바와 권민지의 공격으로 1세트 초반부터 앞서갔다. 기업은행도 빅토리아를 내세워 반격했지만 클러치 범실로 좀처럼 역전의 끈을 잡지는 못했다. 유서연의 퀵오픈 득점이 3점 차로 거리를 벌렸고 오세연의 속공과 권민지 블로킹 등이 앞을 막았다. 기업은행은 공격이 좀처럼 뚫리지 않아 애를 먹었다. 1세트는 25-15로 GS칼텍스가 수월하게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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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역시 마찬가지로 GS칼텍스의 우세한 흐름이 이어졌다. 실바와 유서연, 권민지의 공격으로 3점 차 앞서간 GS칼텍스는 7-5 이후 4연속 득점으로 상대 추격의 여지를 막았다. 기업은행은 상대 범실에 기대거나 어렵게 1점을 뚫고 2점을 내주는 등 리시브, 이단연결이 모두 흔들리며 고전했다. 13-17로 밀린 상황에서 김희진이 투입됐고 블로킹 득점하며 2점 차 추격했다. 그러나 탄력받은 실바의 앞을 막을 수는 없었다. GS칼텍스는 2세트까지 25-21로 차지했다.

영봉패를 면하고픈 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끈질기게 붙어 듀스 접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끝내 빅토리아의 공격 범실로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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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같은 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21, 25-19, 26-28, 25-18)로 잡으며 정규 1위 초읽기에 들어섰다.

승점 3점을 따낸 현대캐피탈은 24승3패, 승점 70점으로 2위 대한항공(17승9패, 승점 51점)과의 격차를 19점 차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2점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한국전력은 9승18패, 승점 25점으로 6위다. 최하위 OK저축은행(6승20패)과 2점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이 날 레오가 29득점(공격성공률 51.2%), 신펑과 허수봉이 나란히 12득점, 정태준이 1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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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3-5로 뒤쳐진 상황에서 정태준, 레오, 신펑이 폭격을 이어가며 순식간에 연속 5득점을 만들었다. 역전 당한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과 전진선의 블로킹 등을 엮어 1점 차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한번 흐름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쉽게 쳐지지 않았고 정성환의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20점에 먼저 닿았다. 그대로 기세를 이어 1세트를 25-21로 차지했다.

2세트에서도 허수봉이 서브 득점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임성진의 범실로 추가 득점까지 끌어내 순식간에 4연속 득점했다. 한국전력도 지지 않고 김주영의 서브득점으로 추격을 노렸다. 주춤했던 임성진이 연속 득점으로 반격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추격만 할 뿐 좀처럼 역전하지 못했다. 여유롭게 앞서간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25-19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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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를 피하고 싶은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끈질기게 달라붙어 듀스 접전 끝에 겨우 반격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레오의 4연속 폭격이 이어졌다. 지칠 줄 모르는 레오는 이후 연속 후위 득점까지 내며 한국전력의 코트를 뒤흔들었다.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롣 현대캐피탈이 5점 차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마지막 집중력을 짜내 임성진의 2연속 서브에이스 등으로 가까스로 역전했다. 그러나 다시 레오의 서브타임이 이어졌고 기세가 꺾인 한국전력은 20점도 채 넘기지 못하고 패했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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