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룹 클론 멤버 구준엽(56)이 세상을 떠난 아내 고(故)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을 향한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구준엽은 8일 SNS(소셜미디어)에 "영원히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피아노 연주 소리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갑작스럽게 숨진 아내에게 보내는 마음으로 보인다.
클론 멤버 강원래의 아내 김송은 "오빠가 (피아노) 치는 거구나"라며 음악으로 슬픔을 달래는 구준엽을 위로했다.
이를 본 한국과 대만 누리꾼들은 구준엽 부부의 이별을 안타까워하며 애도와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대만 배우 쉬시위안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향년 49세. 구준엽과 유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지난 6일 고인의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당시 구준엽은 "저는 지금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슬픈 심정을 털어놨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쉬시위안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21년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식을 접한 구준엽은 20여년 만에 쉬시위안에게 연락, 이듬해인 2022년 부부가 됐으나 약 3년 만에 사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