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고용·수출입물가 지표도…당국,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계획 발표
금융당국은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계획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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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2023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
우선 기획재정부는 10일 '2024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와 '2024년 연간 국세 수입 현황'을 발표한다. 약 30조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세수펑크'의 세부 내역이 담긴 자료다.
앞서 기재부는 세수 재추계를 통해 2024년도 국세 수입이 337조7천억원으로 세입예산(367조3천억)보다 29조6천억원(8.1%)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에는 '2월 재정동향' 자료를 공개한다. 통상 1월에 부가가치세 수입 등으로 나라 살림 흑자를 보이다가, 2월에 적자로 전환되는 계절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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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취업자 증감 추이 |
통계청은 14일 '1월 고용동향'을 공개한다. '12·3 비상계엄' 여파로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 연초까지 이어지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천804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5만2천명 줄면서 3년 10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거시경제 진단도 이어진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경제 동향 자료를 통해 연초 경기 흐름을 판단한다.
14일에는 기재부의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2월호도 공개된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1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12월의 경우 원/달러 환율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142.14)가 11월보다 2.4% 올랐다.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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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은행 가계대출 증감 추이 |
금융당국은 12일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새해 금융권 전체 가계부채 관리 세부계획을 발표한다. 이날 새해 첫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감 규모도 발표된다.
지난해 12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4천억원 줄어 9개월 만에 뒷걸음질 쳤다. 2금융권까지 포함하면 12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2조원 늘었다.
지난해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41조6천억원 불었다. 증가 폭도 전년(+10조1천억원)보다 커졌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법인의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을 논의, 발표할 계획이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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