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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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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투입' 이강인, 또또또또또 우승합니다!…PSG, 라이벌 모나코 4-1 대파+21G 연속 무패 [리그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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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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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프랑스 내에서 그나마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AS 모나코에게 대승을 거뒀다.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왕자공원 구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모나코와 홈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후반전 18분 데지레 두에와 교대해 투입된 뒤 27분간 활약했다.

PSG가 패배하는 방법을 잊었다. 또 리그에서 승리했다. 이번 경기 결과로 21경기 16승 5무 승점 53을 기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마르세유(40점)와 승점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이날 홈팀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장갑은 루이지 돈나룸마가 착용했다. 백4엔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키뉴스, 주앙 네베스가 지켰다. 2선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데지레 두에가 나섰다. 1선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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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모나코는 4-4-2 전략을 준비했다.

골문은 라도슬라프 마예츠키가 지켰다. 백포는 카이오 헨리, 크리스찬 마위사, 틸로 케러, 배더슨이 나섰다. 중원은 미나미노 다쿠미, 숭구투 마가사, 데니스 자카리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맡았다. 최전방 투 톱은 브릴 엠볼로, 미카 베에레스가 맡았다.

PSG가 이른 시간 선취골로 앞서갔다. 전반 6분, PSG 공격을 모나코 수비가 반칙으로 막았다. 주심은 프리킥을 선언했다. 비티냐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슈팅했다. 공은 골문 오른쪽 아 구석으로 들어갔다.

모나코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7분, 모나코의 자카리아가 PSG 수비 압박을 침착하게 벗겨냈다. 이후 오른발로 골문 우측 하단 구석을 향해 슈팅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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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다시 일격을 노렸다. 주심은 득점을 취소했다. 전반 27분 PSG가 모나코를 전방에서 압박했다. 공 소유권을 탈취 후 네베스의 패스를 바르콜라가 마무리했다. 주심은 이 과정에서 앞서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다고 판단했다.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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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후반전 초반 다시 앞서갔다. 후반 9분, PSG가 강한 압박을 통해 공 소유권을 가져왔다. 역습을 시작했다. 모나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흐비차가 왼발로 슈팅해 역전골을 만들었다.

PSG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2분, 우측면에서 뎀벨레가 두에와 함께 패스를 주고 받으며 모나코 수비를 허물었다. 이후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득점이 필요한 모나코는 후반 17분 비에르트, 미나미노를 뺴고 벤 세길, 골로빈을 투입했다. PSG 또한 두에, 바르콜라 대신 이강인, 루카 에르난데스를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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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45분 PSG의 역습 상황, 좌측면에서 패스 플레이를 통해 모나코 수비를 돌파했다. 이후 뎀벨레가 오른발로 골문 중앙을 향해 슈팅해 팀의 네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PSG의 4-1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PSG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PSG는 이번 경기 64% 평균 점유율을 유지했다. 모나코는 36%에 불과했다. 슈팅도 PSG는 16개를 시도해 7개를 유효슛으로 만들었다. 모나코는 9개 슈팅 중 3개만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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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역시 뎀벨레다.

뎀벨레는 이번 모나코전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또 유일하게 두 골 이상 기록했다. 전체 4번의 슈팅을 시도해 2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상당히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뎀벨레에게 9.2의 평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또한 뎀벨레에게 가장 높은 평점(9.1)을 줬다. 뎀벨레는 이번 득점으로 이번 시즌 리그 1에서만 16골을 넣었다. 득점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지켰다.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해 여름 PSG를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 뒤 리그1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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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번 모나코전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후 후반 17분 두에와 교체되면서 경기에 투입됐다.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 총 27분 활약했다. 8번의 패스를 시도해 6번을 연결했다. 75%의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다. 그동안 이강인이 보여줬던 안정적인 정확도는 아니었다.

또 볼터치 13번, 정확한 크로스 50%, 태클 성공 100%,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수비력도 무난했다. 이강인은 지상 볼 경합 성공 50%, 볼 경합 실패 1번 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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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최근 가공할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모나코전까지 최근 5경기 14득점을 터트렸다. 심지어 모나코는 지난해 12월에도 만나 4-2로 격파했다. 오늘도 4골 이상 넣어 모나코 수비를 무너뜨렸다.

모나코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등 리그1에서 강팀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PSG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프랑스에서 적수가 없다. PSG는 리그 20경기 기준 75%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또 경기당 평균 2.7득점이라는 엄청난 창을 가졌다. 반대로 수비는 경기당 0.95 실점이라는 철벽도 갖췄다.

PSG 우승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시즌 우승하면 이강인은 통산 두 번째 프랑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프랑스 FA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합치면 5번째 우승이 되는 셈이다.

PSG는 리그1 13번째 우승컵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 PSG는 다가오는 16일 툴루즈와 리그 1 22라운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 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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