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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월)

제주·전라·충청 폭설에 항공기·여객선 결항…전라권 오후부터 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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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청주 항공기 3편 통제

뉴스1

전북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7일 전북자치도 정읍시 정읍시청 주차장에 눈이 쌓여 있다. 2025.2.7/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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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제주도와 전라·충청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폭설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폭설과 풍랑특보로 인해 하늘길과 바닷길은 일부 끊겼다.

항공기는 김해 1편, 청주 2편을 포함해 모두 3편이 결항했다.

백령~인천, 목포~홍도, 포항~울릉을 포함한 73개 항로 93척의 여객선도 운항을 멈췄다.

국립공원 13개의 250개 이동 구간도 통제 중이다.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는 도로 27개소가 통제됐다.

이날 오전까지 충남권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 전북 남부 내륙과 전남권 서부 내륙에 내리던 눈은 이날 오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북 고창·부안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와 함께 전남·전북·충남·광주·제주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5시 기준 24시간 신적설량(직전 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은 △전북 순창 24.8㎝ △전북 고창 21.3㎝ △전북 정읍 14.5㎝ △전남 함평 13.5㎝ △전북 부안 13.2㎝ △전남 장성 11.7㎝ △전남 나주 11.5㎝ △광주 11.2㎝ 등이다.

중대본은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지난 4일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구조·구급 136건, 안전조치 340건, 급수 지원 1건의 소방 활동을 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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