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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정관장, 현대건설 제압!… 대한항공은 풀세트 끝에 승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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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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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V-리그 2·3위 맞대결에서 정관장이 웃었다. 현대건설은 선두 추격에 바쁜 와중에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위기를 맞았다.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관장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0 20-25 25-16 25-14)로 꺾고 승점 3을 추가했다. 이로써 18승 8패(승점 50)를 기록한 정관장은 3위 자리를 유지하며 현대건설(17승 9패, 승점 53)과 격차를 좁혔다.

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는 54득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표승주는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주전 미들블로커 양효진의 결장 속에 경기 도중 위파위마저 부상을 입으며 전력 손실이 컸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4점), 이다현(12점), 정지윤(11점)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2세트를 잡으며 반격했지만, 3세트에서 위파위의 부상이 발생하며 급격히 흔들렸다. 정관장은 메가의 퀵오픈과 부키리치의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손쉽게 3, 4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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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남자배구 경기가 치열하게 펼쳐졌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주고받았던 두 팀은 풀세트 접전을 벌였고,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2(22-25 25-20 25-27 25-16 15-13)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승점 2를 추가한 대한항공은 17승 9패(승점 51)로 3위 KB손해보험(승점 44)과의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3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6개, 백어택 6개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8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정한용(13점)과 정지석(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승점 1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12승 14패(승점 34)로 4위를 유지했다. 니콜리치(21점), 김지한(16점), 알리(13점), 송명근(11점)이 활약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대한항공이 2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접전 끝에 우리카드가 승리하며 다시 앞서갔으나, 4세트에서 범실이 쏟아지며 대한항공이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는 팽팽한 승부 끝에 12-12까지 맞섰지만, 대한항공이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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