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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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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상우가 100일간 무 배추 농사를 지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이상우의 100일 농사 일지가 공개됐다.
이날 이상우는 배춧값 폭등에 배추-무를 직접 길러 요리에 도전했다. 그는 장언어른 텃밭이 있는 홍천까지 가서 흙을 가져오는 정성광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VCR을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이제 농사도 짓냐" "대충이 없다"면서 놀라워했다. 특히 김재중은 여름부터 겨울까지 이상우를 따라붙은 제작진을 보면서 "증거 화면 없으면 아무도 안 믿을 거다. 몇 달을 쫓아다니는 거냐"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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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초보인 이상우는 농사 20년 경력의 경비아저씨의 도움을 받았다. 비료까지 섞은 그의 행동에 경비아저씨는 "비료 섞으면 안 된다"며 차근차근 설명했다.
이상우는 "내가 요리하듯이 농사를 지으려고 했던 것 같다. 너무 무지했다"면서 반성의 빛을 내비쳤다.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는 명언에 그는 매일 텃밭에 들렸다.
이틀 지났는데 작은 새싹들이 보이자 아내 김소연은 "축하해.하루가 다르게 크네"라며 함께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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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농사 결과는 참담했다. 경비아저씨는 "올해 배추 다 망했다. 동결 오기 전에 수확하라"고 말했다. 폭염 폭우 및 농작물 병해충 등으로 농사가 쉽지 않았던 것. 그나마 이상우의 정성에 이 정도 자랐다고 위로했다.
여름부터 겨울까지 한 농사의 결과가 배춧잎 22장에 그치자 이상우는 "내가 이러려고 홍천에서 흙까지 가져왔나"라며 망연자실했다. 부모님과 장인장모에게 호언장담했던 터라 더욱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포기하지 않은 이상우는 배추 만두를 만들었다. 배춧잎을 한 장씩 데치는 정성도 보였다. 김소연은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만들 수 있어? 귀한 걸 먹게되네. 예쁘다. 담백하고 신선하다. 진짜 맛있다"라며 폭풍 리액션으로 남편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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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어떡할 거야?"라는 김소연의 질문에 이상우는 더욱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수확한 무가 너무 작았던 것. 평소 고운 말을 쓰는 그는 "아이씨! 너무 하잖아"라며 좌절과 절망의 탄식을 내뱉었다.
이상우는 "소중하게 키운 거니까 어떻게든 해보겠다"면서 제주 유명 맛집 간장무조림을 요리했다. 장신영은 "15년 전에는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새로운 사람을 만난 것 같다"며 이상우의 일상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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