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7일 오후 7시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특강을 하고 있다.2025.2.7.손연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노무현이 꿈 꾼 나라, 제 평생 목표는 국민통합입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7일 오후 7시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정기총회 특강에서 "다음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12.3 비상 계엄 사태 이후 탄핵 집회 과정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갈라져 대단히 심각한 갈등 속에 빠져있다고 느꼈다"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갈등 해결과 다음 정부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는 노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국민통합에 답이 있다"며 "갈등의 뿌리인 불평등과 양극화를 국민통합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7일 오후 7시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특강을 하고 있다.2025.2.7.손연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민주당은 야권, 합리적인 보수까지 끌어안아 더 큰 민주주의 연대를 만들고 대선 승리 연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판을 만들어야 국민의 불안이 해결되고 다음 정부의 성공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선 승리를 위해선 민주당을 키우고 실망했던 당원들이 돌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국민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책임지고 함께 실현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전 지사는 "민주당 복당을 시작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이루고 싶었던 국민통합을 꼭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김 전 지사의 복당 신청을 허용했다. 복당 소식이 알려진 직후 김 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법원 판결 유죄로 자동 탈당된 바 있고, 그로 인해 당에 부담을 줬던 점에 대해서는 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저의 복당이 우리 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