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새내기주 피아이이, 공모가 17.6%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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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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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특히 코스닥 새내기주 피아이이(45245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아이이는 전일 대비 1350원(29.80%) 상승한 5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피아이이는 유리기판을 검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상장 첫날 12.70% 하락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으로 공모가를 하회했다. 그러나 이날 가격제한폭 상단까지 오르며 공모가(5000원)보다 17.6% 상회하는 주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유리기판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램테크놀러지(171010)(16.05%) 필옵틱스(15.93%) 와이씨켐(112290)(8.80%) 한빛레이저(452190)(7.70%) 켐트로닉스(089010)(4.68%)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유리기판을 생산하기 위해 복수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사들과 협력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삼성 반도체 사업부(DS) 내 구매팀 주도로 논의가 진행 중이며 독자적 공급망 구축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여러 소부장 업체와 직접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만약 삼성전자가 직접 유리기판 사업을 추진할 경우 계열사 간 이해 상충을 고려해 글라스 패키징은 삼성전기, 글라스 인터포저(중간기판)는 삼성전자가 맡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리기판은 휘지 않으며 평탄도가 높고 표면이 매끄러운 특징을 갖는다"며 "차세대 기판으로 부각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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