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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월)

서희원 전 시모, 며느리 언급하며 '라방' 1억 수익…"뭐 상관없다" 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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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만배우 서희원(쉬시위안) 구준엽 / 서희원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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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대만 톱스타 쉬시위안(48·서희원)의 유해가 대만 자택으로 돌아간 당일, 전 시어머니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억대 수익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리버티 타임스에 따르면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은 구준엽 등 유족이 서희원의 유해를 안고 대만으로 돌아온 날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장란은 쉬시위안의 전남편 왕샤오페이(왕소비)의 양 어머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란은 방송에서 쉬시위안의 죽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동시에 며느리를 이용해 수익을 올리는 것을 두고 비판이 쏟아졌다. 장란은 "보기 좋든 나쁘든 상관없다"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누리꾼들의 신고로 방송은 약 1시간 만에 종료됐다. 장란은 방송으로 100만 위안(약 1억 985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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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시위안(48·서희원)의 전 시모 장란. (대만 TVB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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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란의 뻔뻔한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란은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쉬시위안의 마약 투약 의혹, 불륜설 등 각종 루머를 퍼뜨린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여배우와 불륜설에 휩싸였던 전남편인 왕샤오페이도 쉬시위안을 괴롭히는 데 한몫했다. 그는 이혼 과정에서 양육권을 넘겨받은 쉬시위안에게 양육비 지급을 약속했지만 쉬시위안이 구준엽과 재혼한 뒤 생활비 지급을 중단했다. 이에 쉬시위안은 2023년 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했고, 법원으로부터 왕샤오페이의 대만 자산을 압류한다는 판결을 끌어냈다.

한편 대판만 '꽃보다 남자' 여자 주인공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쉬시위안은 2011년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1998년 약 1년간 교제했던 클론 구준엽과 2022년 한국과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그러나 3년 만인 지난 3일 일본 가족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48세 나이로 사망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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