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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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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임진희가 올해 자신의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임진희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적어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임진희는 로렌 코플린, 에인절 인(이상 미국)과 공동 3위에 올랐다. 6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인 제니퍼 컵초(미국), 난나 코에르츠 마센(덴마크)과는 1타 차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임진희는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신인왕 부문 2위와 상금 랭킹 18위 등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진희는 보기에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4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 7번 홀과 9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며 상위권에 올랐다.
기세를 높인 임진희는 11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자리했다. 이어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5언더파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한편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면서 4언더파 67타로 이미향, 이정은 등과 공동 6위를 마크했다.
박성현은 3언더파 68타로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LPGA 무대에 첫선을 보인 윤이나는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 김효주, 지은희 등과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윤이나는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11번 홀에서는 버디를 잡아냈으나 좋은 흐름을 잇지 못했다. 윤이나는 12번 홀과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5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한 윤이나는 이후 나머지 3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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