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정권 연장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 전세계 웃음거리"
"정권 교체 위해서는 지금 민주당 할 수 있는 일 모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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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2025.1.2/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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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야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7일 "대선은 온전히 민주당의 후보로 승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경남지사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총선 때는 상관이 없었지만 지금은 민주당에 다시 돌아가지 못하는 분들을 직접 다 안고 가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총선 당시에 보면 조국혁신당이 있으면서 투표장으로는 나가서 지역구는 민주당 후보를 찍고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고 이게 가능했다"면서도 "총선은 그렇게 해서 승리가 가능했지만 대선은 그렇게 갈 수가 없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내는 게 중요하다"며 "계엄과 내란 상황에서 정권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연장이 됐다고 하면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얼마나 웃음거리로 여기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지금 민주당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최근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그의 복당 신청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그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피선거권 상실로 자동 탈당 처리된 바 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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