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8 (화)

충청권 밤사이 큰 눈…교통사고·시설물 피해 속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충청권 밤사이 큰 눈…교통사고·시설물 피해 속출

[앵커]

충청 지역에도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되며 앞으로도 많은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빙판길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충북 음성군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부터 충청 지역에 큰 눈이 내리면서 내려지면서 이곳 역시 온통 새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이곳은 축사와 시설하우스 등이 밀집된 지역으로, 혹여 피해가 있지 않을까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권 전역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 서천과 보령은 8cm, 세종과 진천은 6cm 가량의 눈이 쌓였습니다.

어제는 지역에 따라 15cm 가량의 눈이 내린 곳도 있습니다.

눈은 오늘 8시쯤 강하게 날리다가 현재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하루 눈발을 날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충북 지역에 많은 곳은 시간당 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늘 오후 6시가 지나면 눈이 그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다만 충남 서해안과 내륙, 충북 중남부는 오늘 밤과 내일 새벽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고 한파가 몰아치며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것도 우려됩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음성군과 평택제천선 평택분기점 근처에서는 각각 화물차와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인근 강원권에서는 어제 눈길 사고를 수습하던 차량이 버스 기사를 치어 숨지게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연일 내린 눈에 축사 등 시설물이 약해져 있는 만큼, 추가 붕괴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눈 피해 없으시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북 음성군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genius@yna.co.kr)

[현장연결 이용준]

#대설 #음성군 #눈_피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