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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박해민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LG 트윈스가 2025시즌을 앞두고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새로운 주장 박해민이 있다. 오지환의 뒤를 이어 팀을 이끌게 된 그는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열린 마음으로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LG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체계적인 훈련과 팀워크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박해민은 팀원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됐다.
"주장으로 선출될 줄 몰랐다…책임감 가지고 팀 이끌 것"
박해민이 주장이 된 과정도 흥미롭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주장을 뽑았는데, 내가 선출될 줄은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팀원들이 믿고 맡겨준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이끌어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특히 그는 LG 이적 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온 점이 주장 선임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LG에 와서 그저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선수들이 내 모습을 보고 신뢰해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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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결정하는 주장 되겠다"
박해민은 팀원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한 역할로 꼽았다. 그는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팀이 발전할 수 있는 이야기라면 누구의 의견이든 경청할 것"이라며 "주장으로서 독단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선수들과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지환이 보여줬던 섬세한 리더십을 그대로 따라가기는 어렵겠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팀을 최대한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시즌 준비를 위해 지난 1월 10일, 팀보다 먼저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시작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LG 연속 우승을 위한 핵심, 박해민의 리더십
LG는 강력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즌이 길어질수록 팀워크와 분위기가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부분에서 주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박해민은 이에 대해 "올해는 또 다른 시즌이다. 어떤 자세로 시즌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장으로서의 부담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부담이 전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더욱 집중해서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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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즐길 수 있는 시즌 만들겠다"
박해민은 팀원들의 지원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타자 쪽에는 (김)현수 형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고, (오)지환이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준다. 포수 (박)동원이는 항상 제 역할을 잘해주고, 투수진에서는 (임)찬규가 잘 이끌어주고 있다"며 동료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올 시즌은 선수들도 재밌게, 팬들도 재밌게 야구하고 싶다"며 "작년보다 더 나은 성적으로 한국시리즈까지 가고,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LG는 2024시즌 KBO리그 정상에 오르며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경쟁 팀들의 전력 보강이 활발한 만큼, LG 역시 내부적으로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박해민의 리더십이 어떻게 발휘될지, 그리고 LG가 연속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LG 트윈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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