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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원조 만찢남' 주지훈, '중증외상센터'로 갈아치운 '인생캐'[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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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주지훈이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캐'를 탄생시켰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지난달 24일 공개 직후부터 2주째 '대한민국의 톱 10 시리즈' 1위를 비롯해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등 전 세계 17개국 1위를 석권했다. 이에 더해 뉴질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브라질, 인도, 일본, 이집트 등 전 세계 63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오르며 역대급 인기를 얻고 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극 중 주지훈은 '신의 손'이라 불리는 천재 의사 백강혁을 연기했다. 주지훈은 천재적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외적인 아우라를 구축했으며,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전쟁터도 마다하지 않는 캐릭터의 비범함과 이면에 숨겨진 서사를 그려냈다.

'중증외상센터'는 주지훈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극에서 주지훈은 의사로서 한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실력을 지니고 있지만, 독설을 입에 달고 산다. 그의 솔직하고 까칠한 모습, 주지훈 특유의 눈빛 연기는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또한 이면에는 나름의 따뜻한 모습을 지니고 있는 모습 역시 '중증외상센터' 속 주지훈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앞서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 공개 전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준비하고 촬영하며 힘들었다고 토로하며 "사소한 것 하나하나 고민하면서 만들었다. 20년 일하면서 제일 진이 들어간 작품이다. 다시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주지훈의 수많은 고민과 노력은 '중증외상센터'를 흥행으로 이끌었다. 작품 공개 직후부터 큰 사랑과 관심을 받은 것에 이어, 많은 시청자들이 시즌2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주지훈 역시 '중증외상센터'의 흥행과 호평에 보답하듯 약 1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그는 '중증외상센터' 촬영 중 찍은 듯 김의성, 추영우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최근 '중증외상센터' 이낙준 작가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미 시즌2, 3를 생각하고 만든 드라마"라고 밝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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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로 새로운 '인생캐'를 탄생시킨 주지훈은 '원조 만찢남'이다. 그는 데뷔작 '궁'에서 이신 역을 맡아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키로 역대급 황태자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당시 '궁'은 최고 시청률 27.1%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받았으며, 주지훈은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에도 주지훈은 영화 '서양골동양과점 앤티크', '신과 함께'를 비롯해 최근 작품인 디즈니+ '조명가게',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등 웹툰, 만화책 등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해당 작품들이 모두 큰 사랑을 받았기에, '주지훈의 실사화 작품은 믿고 본다'는 평이 따를 정도다.

주지훈은 원작이 있는 작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이미지를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저는 '궁'이라는 작품으로 데뷔를 했다. '궁'은 만화를 원작으로 했고, 판타지가 가미된 작품이었다"라며 "이걸 통해 얼굴을 알렸으니, 제작자분들과 감독님, 작가님들에게도 그런 부분이 자리를 잡고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중증외상센터'로 또 다시 인생캐를 탄생시키고, 데뷔 20년차에도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지훈. 그가 앞으로 걸어갈 행보에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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