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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금)

'연봉 99% 삭감' 네이마르, 산투스 복귀전서 영 좋지 못한 곳 맞아...일어나 활약! "기쁘고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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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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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네이마르는 산투스 복귀 경기에서 급소를 맞았다.

네이마르는 6일(한국시간) 열린 보타포구전에서 산투스 복귀전을 치렀다. 네이마르는 후반에 나섰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드리블을 선보였고 키패스 2회도 성공하면서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 산투스는 비겼지만 네이마르 복귀만으로 엄청난 관심을 불러모았다.

네이마르는 12년 만에 산투스로 돌아왔다. 산투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브라질을 넘어 남미 최고 스타가 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로 갔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바르셀로나에 수많은 트로피를 안겨줬다.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186경기를 소화하며 105골 76도움을 올린 네이마르는 2017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186억 원)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시장이 극도로 과열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역대 최고 이적료 속에 PSG에 온 네이마르는 6년간 뛰었는데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다.

나올 때마다 최고였지만 집중견제에 시달렸고 거친 태클을 당해 자주 부상을 입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상을 입어 PSG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적시장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거론돼 더욱 비난을 받았다. PSG와 재계약을 맺은 뒤엔 잠잠해졌는데 또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나왔다. 음바페 이적 사가로 심기가 불편한 PSG 팬들에게 또 듣기 싫은 이적설이 나온 것이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오던 네이마르는 알 힐랄로 가게 됐다. 알 힐랄로 갔을 때 네이마르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500억 원)였다. 연봉은 1억 5,000만 유로(약 2,260억 원)였다. 화제성은 최고였으나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2년 동안 7경기만 치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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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을 떠나 산투스 복귀를 선택했다. 연봉 99%를 삭감하고 산투스로 갔다. 복귀전에 나선 네이마르의 첫 터치는 급소였다. 상대가 찬 공에 급소를 맞고 쓰러졌다. 아찔한 장면이었으나 다시 일어나 활약을 했다.

경기 후 개인 SNS를 통해 "결과가 나쁘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사랑해주고 끝까지 격려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느 때보다 더 큰 지지가 필요하다. 팬들과 함께 있다면 우린 강하다. 돌아와서 기쁘고 신난다. 모든 걸 다할 것이다. 같이 가자, 멈출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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