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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유이 “데뷔초 모텔 합성 사진 트라우마...상처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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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 I 유튜브 채널 ‘by PD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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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유이가 데뷔 초 트라우마로 남게 된 어려움을 고백했다.

6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무쇠소녀단 에이스 유이, 제작진도 몰랐던 완주를 위한 비밀 회동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유이는 이 영상에서 “20대 때는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랬을까 싶을 정도로 마스크 쓰고 얼굴 가리고 가족들과 식사할 때도 불편하게 빨리 먹고 앉아 있던 시절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애프터스쿨로 활동하던 중 포털 1면에 ‘걸그룹 A양 사생활 영상 유출’이라는 기사 속 ‘A양’으로 지목된 적이 있었다”며 “아직도 안 잊힌다. 지금 생각해 보면 대표님한테 감사하다. 어린 친구가 상처받지 않게 어떻게든 돌려 말했다. 사진을 보고 솔직하게 얘기하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진을 봤는데 누가 봐도 합성사진이었다. 싸구려 모텔에 내 얼굴만 있는 합성 사진인데 그게 데뷔한 지 3개월도 안 됐을 때 벌어졌다. 내 인생에서 상처를 크게 받았던 것 같다. 어찌 됐든 ‘그 누구한테도 상처를 안 주면서 살아야지’하고 살아왔던 사람 중 하나인데 내 이름이 알려지면서 이런 사건들이 터지니까 ‘나는 연예인을 할 수 없는 사람인가’ 싶었다”고 당시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또한 “쿨하게 넘겨야 되는 부분들인데 어린 내겐 트라우마였던 것 같다. 당연히 합성사진이라는 게 밝혀졌다. 그런 시절이 있어서인지 당시에는 사실 카메라 소리만 나도 ‘나 찍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지금은 어딜 가든 알아봐 주시는 것만도 감사하다. 날 존중해주는 분들도 많아졌다. ‘유이가 친구랑 밥 먹으러 왔구나’, ‘여기서 촬영하는구나’라고 하신다”며 “알아봐 주시고 사인이나 사진을 요청하시는 게 감사한 일이라는 걸 16년 차 정도 되니까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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