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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안혜지 16점' BNK, 우리은행 꺾고 공동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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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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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BNK는 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54-4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BNK는 우리은행에 1경기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적지에서 우리은행을 잡아내며 18승8패를 기록,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BNK 안혜지는 16점, 김소니아는 15점 9리바운드, 이이지마 사키는 11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혜진은 2점 8리바운드 4스틸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에서는 김단비가 20점 9리바운드, 김예진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BNK는 1쿼터까지 우리은행에 15-17로 끌려갔지만, 2쿼터 시작과 함께 안혜지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소니아와 안혜지가 내외곽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32-21로 차이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스나가와 나츠키의 외곽포로 추격했지만, 전반은 BNK가 36-3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BNK는 3쿼터에서 이이지마 사키와 안혜지의 활약으로 다시 두 자릿수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계속해서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한 BNK는 50-39로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순항하던 BNK는 4쿼터 들어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며 한때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소니아와 안혜지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가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BNK의 54-49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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