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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덕선이는 잊어라...흑화된 혜리, 날렵한 시크여신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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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동성 키스신까지…19금 학원물 도전


스타투데이

이혜리. 사진ㅣ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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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출신 배우 이혜리가 ‘선의의 경쟁’으로 3년 만에 드라마 복귀, 스크린에서의 설움을 잊고 야심찬 설욕에 나선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작품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일당백집사’(2022) 이후 약 3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그는 극 중 채화여고의 유일무이한 실세 ‘유제이’ 역할을 맡았다. 유제이는 상위 1%가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상위 0.1%를 차지하는 천재 여고생으로 타고난 외모에 높은 아이큐, 좋은 집안까지 갖춘 그야말로 사기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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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사진ㅣ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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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는 “대한민국 1%인 채화여고에서도 전교 1등을 차지한 인물이다. 외모도 집안도 인물도 성적도 완벽하다. 사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인물이라 친해지고 싶다가도 무섭다가도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인물”이라며 “제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의미심장하다.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은 따뜻한 면이 많은 인물을 연기했는데 유제이는 굉장히 차가운 구석이 많다. 나에게 있는 예민하고 날카로운 지점을 많이 꺼내서 표현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동성 키스 등 파격적인 장면도 등장한다.

그는 “‘어떻게 보면 부담이 될 수도 있었던 배역이지만, 그것보다 더 큰 욕심이 있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그래도 20대 후반의 나 정도의 나이가 돼야 이해할 수 있는 지점들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다. 더 시간이 지나면 학원물에 참여하기 쉽지 않아서, 나이와 상관없이 용기를 내봤다”면서 “시나리오를 읽을 때 너무 이해가 가는, 납득이 가는 감정선이었다. 캐릭터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고, 이후 회차를 더욱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선의의 경쟁’은 오는 10일 월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0시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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