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앞서 中배우 양우성도 독감 증세로 사망

배우 양우성(왼쪽)·서희원 SNS 캡처

대만 유명 배우 서희원(48)이 독감에 따른 폐렴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는 와중에 중국 20대 남자 배우도 비슷한 증상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배우 양우성은 중국 설인 춘제 연휴 이틀째인 지난달 30일 감기를 앓다가 숨졌다. 향년 27세.

양우성은 드라마 '경경아심' '화관당소선' 등으로 얼굴을 알려온 신인 배우다. 고인은 춘제 연휴 시작 전부터 감기 증세를 보인 것을 전해졌다.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기침이 심해지는 등 증세가 급격히 악화했고,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앞서 배우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탓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5일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대만 수도 타이베이 쑹산(松山)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유해는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서희원 남편인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5)은 이 과정에서 고인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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