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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대우건설 작년 영업익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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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지난해 4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지속된 건설 경기 불황으로 연간 기준 실적은 악화했다.

6일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경영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5.6% 상승한 12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연간으로는 매출 10조5036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을 거뒀다. 각각 전년 대비 9.8%와 39.2% 하락한 수치다.

이날 금호건설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5215억원으로 14.8% 감소했다. 금호건설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1조9142억원(전년 대비 13.7% 감소), 영업이익은 1818억원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이날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2조4388억원으로 4.5%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8조3184억원, 영업이익은 270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자회사인 DL건설 일부 현장에서의 원가율 조정과 대손충당금 반영으로 전년 대비 18.1% 감소했다.

[박재영 기자 /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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