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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해 결혼과 육아의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5일 공개된 가수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출연해 결혼과 육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출산 후 첫 방송 출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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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는 남편과의 연애와 결혼 과정에 대해 "열애설이 났을 때 '4개월'이라고 했는데, 들킨 게 4개월이었다"며 "결혼 상대이긴 했지만 최대한 준비가 끝난 후 발표하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먼저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난 지 1년이 되던 해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는데 식장이 비어 여름으로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제가 운영하는 리듬체조 스튜디오에서 수업받던 분이 친해지더니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었다"며 "누구를 소개해 주겠다고 했는데, 처음엔 이름도 모르고 만나볼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연말쯤 돼서 생각이 바뀌었고 어른스러운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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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첫 만남에서 남편이 말 한마디 걸지 않아 실망했다고도 덧붙였다. "설레서 갔는데 저한테만 말을 안 걸더라. 기분이 좀 삐쳤다"며 "그러다 며칠 후 밥 한번 먹자고 연락이 와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회상했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남편이 확신이 있어 보였다. 더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평생 함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며 신뢰가 결혼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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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손연재는 "아이를 낳고 나니 올림픽에 나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잠을 못 자니까 올림픽이 더 쉬웠던 것 같고, 내가 왜 경기에서 울고 웃었는지 싶었다"고 육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출산 후 처음으로 남편과 싸웠다. 새벽 3~4시에 둘 다 정신이 없어서 아무 말이나 하다가 다투게 됐다"고 육아의 현실을 전했다.
이어 "남편이 밤에 도와줄 때가 가장 고맙다. 낮에는 내가 돌보고 밤과 새벽에는 남편이 맡아줘서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며 남편의 육아 참여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아들이 처음에는 남편을 쏙 빼닮아 속상했지만, 점점 나를 닮아가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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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계획에 대해서는 "둘째는 무조건 낳으려고 했는데 두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며 "아이 한 명은 우아하게 키울 수 있는데 두 명이면 자유롭게 다니기 힘들 것 같아 고민이 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한편, 손연재는 2017년 은퇴 후 리듬체조 유망주를 육성하는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2022년 8월 9살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 = 유튜브 '형수는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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