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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록. 사진 |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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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황가람이 힘든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나는 반딧불’로 사랑 받은 가수 황가람이 출연했다.
황가람은 데뷔 전 시절을 회상하며 “수능이 끝나고 음악을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홍대 놀이터에서 버스킹을 했었다. 밤을 새고 낮에 돈을 아끼기 위해 홍대 놀이터 벤치에서 자던게 노숙의 시작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옥상에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굴뚝 앞에서 박스 깔고 자고, 라디에이터가 켜져 있는 화장실에서도 잤다”며 힘든 과거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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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록. 사진 |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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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47일간 노숙 생활에 몸무게가 40kg대까지 줄었다고 말한 황가람은 “온몸에 옴이 옮고 그랬다. 진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엄청 울었다. 노래 연습을 위해 새벽 배달도 했다. 다리 건너면서 지하철과 차가 지나갈 때 고음 연습을 했다”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어 황가람은 ‘나는 반딧불’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황가람의 과거와도 같은 가사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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