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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종합] 박나래, 전현무와 불편했던 이유…“절친 한혜진 전 남친이라 데면데면”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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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라디오스타’. 사진 I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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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가 방송인 전현무와 불편한 사이였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박나래에게 “대표 예능인인데 지금의 본인을 만든 게 ‘라디오스타’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라디오스타’ 첫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2015년 9월이었다. 그때 이미 데뷔 10년 차였다. 그 시점으로 무명 기간을 청산했다”고 답했다.

박나래는 “다음 해 2월에 장도연, 양세형, 양세찬과 함께 ‘사랑과 전쟁’ 특집으로 나왔다. 그때 김구라가 (우리가) 너무 재미있다고 현금 50만 원을 줬다. 너무 신나서 고기를 사 먹었다. 그래서 내가 잘된 기점을 물어보면 무조건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코미디언 사이에서 ‘라디오스타’의 위치에 대해 “코미디언들에게 ‘라디오스타’는 과거시험 같은 곳이다. 잘 되면 장원급제인데 낙방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장도연 역시 “주목받는 코미디언이 ‘라디오스타’에 나오게 되면 여기에서 어떻게 하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고 공감했다.

‘나 혼자 산다’ 9년 차인 박나래는 팜유(전현무, 이장우, 박나래) 결성 과정을 설명하며 “팜유 투어가 관광 상품이 됐다. 베트남 달랏에 가려면 경유해야 했는데 직항편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조 팜유는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라고. 박나래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끼리 인사드린다고 갔다. 이틀간 약 50가지 음식을 먹었다. 신기루가 ‘길거리 음식 먹고 싶은데 서 있으면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겠냐’고 하면서 모텔을 대실하자고 했다. 염통 70꼬치를 먹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배부르면 정신이 혼미하지 않냐. 대실한 모텔이 어둑어둑했는데 신기루가 혼자 먹는 모습이 홍상수 감독 영화 같았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전현무와 불편한 사이였다고도 고백했다. 박나래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사귀다가 헤어진 사이였던 것을 언급하며 “(전현무가) 친한 언니의 전 남자친구 아니냐. 그래서 왠지 친하게 지내면 안 될 것 같았다. 뭔가 의리를 저버리는 느낌이었다. 방송할 때는 친하게 대해도 사석에서는 데면데면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현무가 생각보다 속이 진짜 깊더라. 내가 어색하게 대했던 걸 알고 있다고 말하더라. 전현무에게 ‘그런 관계여도 잘 지내고 싶어’라고 말했다”며 현재는 편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밝혔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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