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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화)

‘선의의 경쟁’ 이혜리, 표정 하나로 압도적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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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선의의 경쟁’. 사진|STUDIO X+U ‘선의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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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 반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는 이혜리의 카리스마가 공개됐다.

오는 2월 10일 첫 공개되는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극본 김태희 민예지, 연출 김태희)이 2월 4일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극의 배경이 되는 채화여고 3학년 2반 교실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선공개 영상이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은 혼자 다른 교복을 입고 있는 전학생 우슬기(정수빈 분)가 채화여고 교복을 중고로 구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런 우슬기에게 다가온 유제이(이혜리 분)는 “왜 여기 앉아 있어?”라는 질문으로 정수빈을 당황하게 한다. 유제이와 같이 앉기로 했던 우슬기가 혼자서 다른 친구랑 자리를 바꾼 것.

“칠판이 잘 안 보여서”라고 답하는 우슬기에게, 유제이는 “그럼 나랑 같이 옮기면 되잖아”라고 이야기하며 우슬기의 옆에 있는 친구에게 자리를 바꿔 달라고 태연하게 말한다. 유제이의 말에 바로 자리를 바꾸려는 짝을 보며 우슬기는 “다른 애들한테 너무 폐 끼치지 말자”라고 유제이를 말린다.

순간 멈칫하는 유제이 때문에 교실 전체의 분위기가 싸늘해진다. 다른 학생들까지 어색하게 얼어붙은 상황. 그러나 유제이는 “네 생각이 정 그렇다면, 알았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다.

유제이의 옆자리에는 그와 짝이 되고 싶었던 김나리(고다현 분)가 기다리고 있다. 눈치 없이 유제이에게 “너랑 짝을 해보는 게 꿈이었다”며 “너처럼 공부 잘하는 친구랑 처음 짝해봐서 떨린다”는 김나리에게 유제이는 “나도 내가 선택 안 한 짝이랑은 처음 앉아보네”라고 냉정하게 답한다.

무거워진 분위기에 김나리도, 앞에 앉은 우슬기도 눈치를 보는 상황. 유제이는 갑자기 아이 같은 웃음을 터뜨리며 다시 한번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3학년 2반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는 유제이의 카리스마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선의의 경쟁’ 본편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오는 2월 10일 월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0시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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