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의 유명 배우 쉬시위안이 폐렴으로 사망했습니다.
가족과 지인 모두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배우 쉬시위안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 '유성화원'의 여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국내에서는 과거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20여 년 만에 만나 2022년 결혼하며 영화 같은 이야기로 알려졌는데요.
동생 쉬시디는 "설 연휴에 일본에 여행을 왔는데 언니가 독감에 걸렸고 폐렴으로 이어져 우리 곁을 떠났다"고 언니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일간스포츠는 구준엽이 "괜찮지 않다"며 슬픈 목소리로 짧게 말을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쉬시위안의 친구인 자융지에는 "평소처럼 고요하고 마치 잠든 것 같았다"며 "아무리 울어도 깊이 잠든 널 깨울 수가 없었고 결국 오빠(구준엽)가 깊은 입맞춤으로 작별을 고했다"는 글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렸습니다.
쉬시위안의 생전 마지막 소셜미디어 게시물엔 '정말 멋지다'는 감탄과 함께 남편 구준엽의 무대 영상이 올라와 있어 슬픔을 더했습니다.
[화면출처 CTS·VOGUE·인스타그램 'janet_chia_' 'djkoo' ]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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