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27일)부터 전국에 눈이 많이 올 거란 예보입니다. 호남과 충남 등은 설 당일까지 눈이 온다고 해서 차가 더 막힐 걸로 보입니다. 또 기온도 많이 내려가서 도로가 얼 수 있으니, 귀성-귀경길 운전하실 때 안전에 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르면 오늘 밤부터 내일과 모레까지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립니다.
수도권엔 최대 25cm, 강원 내륙과 산지, 전북, 제주에는 많게는 30cm 넘게 눈이 쌓여 대설특보가 발효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이번 눈이 귀성 차량이 몰리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정오에 집중될 거란 점입니다.
연휴 둘째 날인 오늘 교통량은 평소 주말과 비슷했습니다.
내일부터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서 본격적인 설 연휴 대이동이 시작하는데 눈이 쌓이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은 무거운 눈이라 해가 지면 금방 빙판길이 돼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강추위도 몰려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2도까지 떨어지고 모레엔 하루 종일 영하로 내려갑니다.
바람도 거세게 불 거라 체감온도는 더 낮아집니다.
이번 눈은 모레 오전까지 전국에 내리고 충남, 호남, 제주 등에선 29일 오전까지도 내릴 것이란 예보입니다.
이번 연휴 비행기와 배를 이용하는 경우 운항 계획이 갑자기 변경돼 이동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습설이 쌓여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도 무너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신동환 / 영상편집 김동훈 / 영상디자인 김현주]
송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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